현대사회에서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는 질병, 일상생활수 행능력저하, 인지기능장애, 직업의 상실 등으로 인한 의존적인 노인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, 이는 부양자의 부양부담과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있다. 이로 인해 노인은 신체적 ‧정서적 ‧ 경제적 위협, 방임 등 학대행위에 노출될 가능성이
커지고 있는 실정이다. 2011년 노인실태조사에 의하면, 우리나라 노인의 12.7%에서 학대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고 [1], 2012년 한 해 동안 노인학대 신고접수현황을 살펴보면 9,340건으로 전년 대비 8.6%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[2] 우리 사회에서 노인학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. 따라서 더 이상 노인학대를 개인사 혹은 가정사로 취급하기보다는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할 필요성이 있으며, 건강문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사들은 학대받는 노인을 처음 발견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이를 중재하는데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할 책임이 있다[3]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