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령기는 삶의 주기 중 신체적으로 성장하면서 사회성이
발달되고 인지적으로 본격적인 학습이 시작되는 시기로[1] 자
신의 건강상태를 지각하며 건강 지식을 학습하고, 이를 통해
건강행위의 습관화로 평생 건강의 기초를 쌓는 결정적 시기이
다[2]. 아동의 건강은 성공적인 학습과 삶의 토대가 되므로 국
가 미래를 위해서도 귀중한 투자 가치로 인식되는 가운데
WHO[3]의 건강증진학교 실천전략 제안 이후 학교는 아동의
건강증진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. 특히 학령기 후기인
초등학교 5,6학년부터 국가 수준의 체계적 보건교육이 시작
되어 건강 관련 지식, 가치, 기술 습득을 통한 건강증진 행위
의 생활화를 도모하고 있다. 건강증진 행위는 인지적, 사회적,
신체적, 정서적 특성과 개인의 경험과 성격 등이 복합적으로
작용하여 형성되는 것으로서 개인의 건강상태와 미래의 질병
발생 경향을 예측하는 요인이므로[4] 어릴 때부터 건강증진
행위를 다지고 습관화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이다.